금감원 "국내 은행 외화유동성 양호"

입력 2013-12-24 10:58
금융감독원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결정과 북한 리스크에도 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이 양호하다고 24일 밝혔다.



금감원은 모든 국내은행이 충분한 규모의 외화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도 통과했다고 분석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위기 상황을 가정한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지난 11월 말 기준 모든 은행이 통과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만기도래 외화차입금 차환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한국 국채 5년물 CDS 프리미엄도 낮은 수준을 지속하는 등 양적 완화 축소발표 이후 국내은행의 외화차입여건은 양호하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향후 외화자금시장 및 외국인 투자자 동향 모니터링을 통해 양적 완화축소 이후 리스크 요인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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