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약보합 마감…1,060원대 초반(종합)

입력 2013-12-23 15:45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만에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060.7원에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주말 사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0.4원 오른 1,061.6원에 개장했지만 이후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과 수입업체 결제 수요(달러 매수)에 밀려 등락을 반복했다.



주말 사이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4.1%(연환산)로 잠정치(3.6%)를웃돈 점도 별다른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거래가 한산해진 상황에서 달러화가 별다른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수급에 따라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현물환 거래량(서울외국환중개·한국자금중개 경유분 기준)은 65억7천만달러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발표가 있었던 19일(96억6천만달러)의 70% 수준이었다.



오후 3시 4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보다 0.48원 내린 1019.36원을기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