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와 최근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조정 효과로 환율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061.4원에 거래됐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0.4원 오른1,061.6원에 개장했다.
주말 사이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4.1%(연환산)로 나타나면서 잠정치인 3.6%를 훨씬 웃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장 직후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1,060.0원까지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후 개장가 근처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 없이 횡보하고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할가능성이 있으나 당국의 엔저 경계가 지속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 등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0.05원 오른 1019.89원을 기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