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사우디 화력발전사업에 12억달러 지원

입력 2013-12-19 11:36
수출입은행이 사우디아라비아 화력발전사업에 12억3천만달러(1조3천억원)의 금융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19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알리 빈 살레 알바라크 사우디전력공사 사장과 만나 이런 내용의 금융계약서를 맺었다.



이번 '제다사우스' 화력발전사업은 현대중공업[009540]이 단독 수주해 설계부터기자재 제작과 공급, 건설, 시험 운전까지 모든 과정을 맡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발전용량은 사우디 전체 전력 생산량의 5%(2,640㎿)다. 사우디전력공사는 2017년까지 예비전력 공급률을 10%까지 끌어올리고자 총 613억달러를 발전 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수은 외에도 무역보험공사가 4억400만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BIC)과 일본수출보험공사(NEXI)가 각각 1억8300만달러 등을 사우디전력공사에제공했다.



수은은 "이번 프로젝트 지원으로 수은은 사우디전력공사라는 우량 차주와 대출기간 15년의 안정적인 중장기 금융자산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라며 "중동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에 금융지원을 활발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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