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33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내린 달러당 1,051.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이 예상되면서도 시기는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예상에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막상 테이퍼링에 나서더라도 낮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매입 축소 규모가상징적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다만, 달러당 1,050원선을 앞두고서는 하향 돌파를 당국이 저지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하락폭이 크지 않고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시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8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2.67원 내린 100엔당1,021.37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