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기후변화 분야에서의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티나 피게레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 라르스 라스무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이사회 의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세계은행, 국제금융공사(IFC),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국제금융기구와 각국정부 및 민간의 기후변화 전문가 40여명이 패널로 참석해 기후재원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녹색기후기금(GCF) 및 국제기구의 역할을 논의했다.
추경호 기재부 제1차관은 환영사에서 "기후변화 분야는 미래 수익 흐름이 불확실하고 리스크가 다양해 민간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쉽게 투자를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를 포함한 공공부문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 차관은 "공공재원과 민간재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메커니즘으로서 GCF의역할이 중요하다"며 "GCF는 향후 선진국의 재원 공여를 바탕으로 기후재원 조성의중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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