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보합세…美고용지표 앞두고 관망세(종합)

입력 2013-12-05 09:20
엔화 약세 현상 지속



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로 출발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와 같은 달러당 1,060.5원에개장했다. 오전 9시13분 현재는 전일보다 0.5원 오른 달러당 1,061.0원에 거래됐다.



오는 6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외환시장은 비교적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지표 결과는 미국 양적완화 시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의 영향이 어우러져 보합세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058∼1,063원으로 내다봤다.



엔화 약세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14분 현재 전일보다 0.81원 내린 100엔당 1,036.17원이다. 같은 시간 엔·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1엔 오른 달러당 102.37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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