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인찾은 채무면제·유예 보상금 160억원

입력 2013-12-03 06:00
금융감독원은 카드사 채무면제·유예상품(DCDS)에 가입하고도 보상을 받지 못한 가입자와 유족에게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보상금158억원(7천224건)을 돌려줬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가입자가 숨져 유족에게 지급된 보상금이 22억원(845건), 병에 걸리거나 장기입원을 한 소비자 등에게 돌아간 보상금이 136억원(6천379건)이다.



DCDS는 카드사가 회원에게 매달 수수료를 받고 가입자가 숨지거나 사고를 당했을 때 카드빚을 면제해주거나 결제를 유예해주는 상품이다.



2005년 출시된 이후 323만명이 가입했지만 가입자와 상속인이 가입 사실을 몰라보상 건수가 적다는 지적이 커지자 금감원은 올해 2월부터 보상금 찾아주기 운동을벌였다.



DCDS 가입고객은 금감원이나 카드사에서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전화·우편 또는 금감원의 홈페이지(www.fss.or.kr) DCDS 보상금 조회시스템으로 보상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보상 대상자가 청구서와 사망·질병 등 입증 서류를 카드사에 내면 일반적으로7일 안에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표> DCDS 관련 카드사별 연락처┌───────────┬──────────┐│ 회 사 명 │ 연락처 │├───────────┼──────────┤│ 삼성카드 │ 1588-3730 │├───────────┼──────────┤│ 현대카드 │ 1588-3483 │├───────────┼──────────┤│ BC카드 │ 1544-8711 │├───────────┼──────────┤│ 신한카드 │ 3705-4899 │├───────────┼──────────┤│ 롯데카드 │ 1577-3343 │├───────────┼──────────┤│ 하나SK카드 │ 1599-3323 │├───────────┼──────────┤│ KB국민카드 │ 1588-5236 │└───────────┴──────────┘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