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학 지원, 특성화 사업에 초점

입력 2013-11-28 12:00
정부의 대학 지원이 교수비율 등 일반적인 교육역량 강화에서 특성화 사업 위주로 바뀐다.



기획재정부는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에는 대학 특성화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주요 대학 공모사업 투자규모를 올해 8천92억원에서 내년 8천915억원으로 823억원(10.2%) 증액하기로 했다.



수도권과 지방대학, 전문대학의 대학별 교육역량 강화사업은 특성화 사업으로개편하기로 했다.



이는 수도권과 지방대학을 특성화하고 특성화전문대학 100곳을 육성하는 방안이다.



공모사업 대상 대학을 선정할 때에도 대학별 특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취업률과장학금 지급률 등 정량 지표보다 동일한 실적이라도 대학특성별로 차등 평가하는 정성 평가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일례로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은 지방대학 육성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 강점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도 대학 공모사업은 사업별로 대학(전문대학) 및 관련 기관의 의견수렴을거쳐 내년 1월에 기본운영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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