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국내최초 5억弗 해외인프라 모태펀드 설립

입력 2013-11-26 10:22
산업은행은 삼성생명[032830], 교보생명, 농협생명과 해외인프라펀드 공동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에따른 것으로, 산업은행 등은 국내기업의 지속적인 해외진출 및 국내금융산업 선진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5억달러 규모의 외화 인프라 모태펀드를 조성했다.



투자 대상은 브라운필드사업(Brown Field·건설이 완료돼 운영중인 사업)이다.



산업은행이 모태펀드 운영위원회의 간사를 맡는다.



이번 협약으로 해외사업에 투자한 국내 기업은 준공 후 정상 운영중인 사업의지분을 해외인프라펀드 앞으로 매각해 투자자금을 조기에 회수하고, 회수자금을 다른 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창조적인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