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예산으로 2014년에 1천670억원을 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1천100억5천만원)에 견줘 43.9% 늘어난 것이다.
예산 내역을 보면 청년창업펀드 출자에 700억원, 창업선도대학 지원에 508억원,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에 260억원, 앱 창작터 지원에 102억원, 창업아카데미 사업에100억원 등이다.
올해 처음 선보인 '청년창업펀드'는 대표이사가 39세 이하이거나 임직원 절반이상이 29세 이하인 창업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중소기업청이 700억원, 창업투자회사와 청년창업에 성공한 선배기업들이 300억원 가량을 출자해 창업기업에 자금을 제공한다.
대학이 창업자를 발굴해 교육·지원하는 '창업선도대학'은 올해 18개에서 내년23개로 확대해 창업지원을 위한 거점 기관으로 키울 방침이다.
중기청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앱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는 기관인 '앱 창작터'는 올해 22곳에서 내년에 30곳으로 늘린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 창업자에게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해청년 CEO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며, '창업아카데미'는 대학 내 창업동아리 활동과창업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언성 기재부 산업정보예산과장은 "재정지원 방향을 창업자금 융자에서 투자중심으로 전환하겠다"며 "청년창업 활성화가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 2014년 청년창업 주요 지원 예산(안) 단위: 억원┌────────┬────┬────┬────┬────┐│ │ 2013 │ 2014안 │ 증감 │ ││ 구분 │ 예산 │ (B) │ (B-A) │ % ││ │ (A) │ │ │ │├────────┼────┼────┼────┼────┤│ 합 계 │1,100.5 │ 1,670 │ 569.5 │ 51.7 │├────────┼────┼────┼────┼────┤│ 창업아카데미 │ 69.5 │ 100 │ 30.5 │ 43.9 │├────────┼────┼────┼────┼────┤│ 창업선도대학 │ 402 │ 508 │ 106 │ 26.4 │├────────┼────┼────┼────┼────┤│ 앱창작터 │ 75 │ 102 │ 27 │ 36.0 │├────────┼────┼────┼────┼────┤│청년창업사관학교│ 254 │ 260 │ 6 │ 2.4 │├────────┼────┼────┼────┼────┤│청년창업펀드출자│ 300 │ 700 │ 400 │ 133.3 │└────────┴────┴────┴────┴────┘ cla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