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6원 오른 달러당 1,072.0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32분 현재는 전일보다 2.0원 달러당 1,073.4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대한 우려가 팽배해 달러화가 전반적으로강세를 보이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도 꾸준히 나와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의 청문회를 앞둔 것도 추가적인환율 상승을 제약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입세는 주춤하지만 공격적인 매도도 나타나지 않아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070∼1,076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3분 현재 전일보다 2.79원 오른 100엔당 1,077.46원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