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자금순환 통계에 이른바 '그림자금융' 통계를 편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은은 8일 국민계정체계 기준을 현행 SNA'에서 SNA'로 변경, 이에맞춰 내년 상반기 중 자금순환 통계를 개편하기로 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새 자금순환 통계는 금융기관을 세분화하고 대출·채권의 장단기를 구분하는 게특징이다.
한은 관계자는 "그림자 금융 통계는 자금순환 통계의 개편과 함께 편제할 수도있고 시차가 좀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림자 금융이란 은행처럼 신용을 창출하면서도 은행과 같은 규제는 받지 않는금융 기관이나 금융 상품을 이른다.
한은은 이날 열린 '중앙은행 통화·금융통계 국제 워크숍'에서 이런 계획을 소개했다.
2008 SNA는 국제연합(UN), 국제통화기금(IMF) 등 5개 국제기구가 2008년에 합의한 국민계정 작성 기준으로, 아직 적용 국가가 미국, 호주 등 일부 국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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