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硏 "독일처럼 제조업 혁신 전략 마련해야"

입력 2013-10-30 11:22
정부가 독일처럼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할 혁신전략을 마련,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0일 '독일의 창조경제: 인더스트리(Industry) 4.0의 내용과시사점' 보고서에서 "독일의 사례는 한국도 제조업 혁신으로 창조경제를 이뤄야 함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독일은 제조업 경쟁력이 세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음에도, 경쟁 심화 등에 대응해 2010년부터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독일 정부가 관련 보고서를 내면서 구체화한 인더스트리 4.0 전략은제조업의 완전한 자동 생산 체계 구축, 생산 과정의 최적화 등을 골자로 한 산업정책이다.



이 전략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지능형 시스템에 의한 고정밀, 고품질의 '스마트생산'이 가능해지며 독일은 생산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새로운 사업 기회도창출, 제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독일은 인더스트리 4.0으로 제조업 선도국으로서의 지위를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도 창조경제를 구현하려면 한국형 제조업 혁신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IT 인프라·기술과 제조업의 결합 등을 한국의 혁신전략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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