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법정관리 들어간 동양네트웍스와 결별

입력 2013-10-25 15:52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최근 법정관리에 들어간 동양네트웍스[030790]와 결별한다.



25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SC는 지난 23일 SC의 전산 외주업체인 동양네트웍스에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새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이는 일부 고객들이 SC 전산망에 대해 불안해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SC 관계자는 "고객에게 국가 기간망 수준의 안정성이 필요한 은행의 전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더 안정적인 업체를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동양네트웍스는 동양그룹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다. 이번 동양사태의 여파로 지난 1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SC와는 지난 2009년부터 계약관계였다.



SC 관계자는 "새 업체 선정 작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업무 이관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는 동양네트웍스가 계속 서비스를 한다"고 전했다.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