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투자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는 이날 전북 군산 OCI[010060] 새만금 열병합 발전소 기공식에참석해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하면 그 예리함이 쇳덩이도 끊어낸다'는 주역 구절을인용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투자 걸림돌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한국 경제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서려면 민간 부문의 투자활성화가 절실하다"면서 "정부는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공식 방문은 지난 7월31일 기업인 간담회에서 OCI SE 김재신 사장의 기공식 초청을 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현 부총리는 고용과 투자를 창출해준 발전소관계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OCI 새만금 열병합 발전소는 5월에 발표한 1차 투자활성화 대책에서 제시한 규제 완화에 따른 투자활성화의 산물이다. 이 발전소 건설로 1조원의 직접 투자효과,2조6천억원의 연관 투자 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 부총리는 "이미 3차례에 걸쳐 투자활성화 대책을 내놨지만 이런 노력이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발표한 대책이 반드시 성과로 이뤄지도록 추진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보완조치도 강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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