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소폭 상승 출발…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종합)

입력 2013-10-21 09:30
최근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외환당국이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는 경계감이 높아져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8원 내린 달러당 1,060.0원에 개장했다. 이후 곧바로 상승 반전해 오전 9시22분 현재는 1.1원 오른 달러당 1,061.9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 지연 가능성이 커지며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지만 연저점(1,054.5원)이 가시화하면서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강하게 나타났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당국의 개입 가능성 때문에 일단 달러당 1,060원선에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057∼1,063원으로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23분 현재 전일보다 2.9원 내린 100엔당 1,082.3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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