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로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오른 달러당 1,071.5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여 환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외국인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수와 달러화 대기 매물 때문에 상승폭은 극히 제한됐다.
달러당 1,070원 부근에서 당국이 개입할 것이라는 경계감이 작용해 환율은 지속적인 하락 압력에도 1,070원 하향 돌파 역시 실패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증액이 타결될 것이라는기대감이 있지만, 환율은 하락 압력에 부딪혀 큰 폭의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1원 오른 100엔당 1,090.14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