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교과서에 노후 준비 내용 부족"

입력 2013-10-07 14:24
교과서에 재무나 여가 설계와 관련한 노후 준비에 대한 내용이 부족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생명[032830] 은퇴연구소는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청주교육대 박윤경 교수 등 연구진 3명과 颼세 시대상에 비춰본 한국 교육의 현주소와 미래'라는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조사결과 초·중·고 교과서 전체에 100세 시대와 관련해 언급된 수는 502번인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가 87개(17.3%), 중학교가 185개(35.9%), 고등학교가 230개(45.8%)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관련 내용이 증가했다.



영역별로 보면 생애 설계와 생애 주기에 대한 내용이 80%를 차지한 데 비해 재무나 여가 설계와 관련한 노후 준비에 대한 내용은 상대적으로 적게 언급됐다.



삼성생명과 연구진은 "100세 시대에 대한 명확한 관점이 부족하고 고령화를 바라보는 시각도 부정적으로 묘사됐다"며 "여가·자기 계발 등 비경제적 측면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박기출 소장은 "지금 학생들은 100세 시대를 살 주인공"이라며 "현장 교육을 통해 고령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대비할 방안을 알려주는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