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세로 출발…달러당 1,080원대(종합)

입력 2013-09-12 09:29
미국 달러화의 약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하락 출발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24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3.8원내린 달러당 1,082.7원에 거래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기대가 약해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게 환율 하락의 주요 요인이라고 전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는 것도 원화에 대한 수요를 늘려 환율을 끌어내렸다.



다만,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데다 시리아 공습 가능성이 남아 큰 폭의 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당 1,080원선 안팎에서 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최근 당국은 환율 하락세가 가파르자 시장에서 달러화를 사들이는 개입에 나선것으로 추정됐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8원 내린 100엔당 1,085.52원을 기록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