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제안서 마감…10월초 최종 발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복권기금 여유자산을운용할 외부위탁 운용기관을 선정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복권기금의 여유자산은 현대증권[003450]이 랩 어카운트(Wrap Account)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다음 달 16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6월 30일 기준 운용 잔고는 2천944억원이며,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1일까지 평잔은 2천633억원이다.
외부위탁기관으로 선정되면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자산운용계획을 세워상품별로 자산을 배분하고, 위탁자산을 운용하게 된다. 복권기금 여유자산을 직접운용하거나 하위펀드(채권형, 주식형, 혼합형 등)에 재위탁해 운용할 수도 있다.
해당 기관은 일일 자산운용 현황을 비롯해 분기별, 연간 단위의 자산운용계획서및 성과보고서를 복권위원회 자산운용심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선정 절차를 보면 1차 서면평가에선 제안서의 기술능력평가 계량부문(20점)과가격평가(20점)를 합산해 투자매매업자·투자중개업자·집합투자업자를 3개씩 뽑는다.
1차 선정자를 대상으로 2차 대면평가(기술능력평가 비계량부문(60점))를 한 후가격평가(20점)와 합산, 최고득점 기관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입찰 등록 마감은 오는 17일 오후 3시이며, 선정 결과는 10월 초 개별 통보된다.
계약 기간은 오는 10월 17일부터 내년 10월 16일까지 1년이며, 재평가를 통해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기재부 복권위원회 복권총괄과(☎ 044-215-7812, 메일: rimm2@mosf.go.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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