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31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원 내린 달러당 1,096.5원에 거래됐다.
시장은 이날 밤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를 기다리면서 숨을 죽이는 분위기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가이뤄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
다만, 최근 조선업체들의 수주 물량에 따른 달러화 대기 매물도 있어 미국 국채수익률 급등에 따른 달러화 강세 압력을 제한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뚜렷한 포지션 플레이(환율방향성을 예측하고 팔거나 사는 것)는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100엔당 1,097.03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