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당국·금융권 공동 서민금융상담
금융감독원과 은행, 서민금융 관계기관이 5일 은행회관에서 대규모 서민금융 상담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10개 은행, 신용회복위원회, 자산관리공사, 법률구조공단, 미소금융중앙재단, 사회연대은행, 한국대부금융협회, 주택금융공사, 한국장학재단 등이 총출동했다.
서민의 금융 애로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날 1천여명이 개별 상담을 했다.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 요령을 알려주고 저신용자를 위한 대출, 채무 조정 및대학생 전환 대출, 소액자금 대출, 전·월세 자금 대출 보증 상담이 이뤄졌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이날 행사 현장을 찾아 악덕 대부업체, 보이스피싱 및 전자금융사기, 불법 채권 추심 등 사회악으로부터 서민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원장은 "정부와 금융당국에서 많은 (서민금융)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몰라서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홍보 등 이런 부분에서 정부와 금융당국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행복기금이나 대학생 학자금 저리 대출 등을 주변에 많이 알려달라"며 "돈을 빌렸는데 안 갚는다고 독촉 전화가 계속 오거나 친인척에게 알리는 경우법으로 금지돼 있으니 신고하면 조사도 하고 포상금도 드릴 것"이라고 설명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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