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사유, 민영화 추진 계획 등을 추가.>>
우리금융지주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매각이 진행 중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을 각각 KNB금융지주와 KJB금융지주로 떼어내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우리금융[053000]은 분할계획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오는 12월26일 열 계획이며, 이에 앞서 주주명부를 폐쇄해 10월31일 기준으로 주총에 참여할 주주를 확정한다. 예정대로면 KNB지주와 KJB지주의 분할은 내년 2월1일 이뤄진다. 이후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거쳐 2월14일 변경·재상장된다.
우리금융은 "그룹 내 사업부문의 단계별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회수를 추진하는정부의 정책기조에 부응하며, 나아가 민영화를 통해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분할한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에 따라 KNB지주·KJB지주는 각각 경남·광주은행과 합병하고, 최대 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매각을 진행한다.
분할 후 남은 우리금융은 우리은행과 합병해 은행 형태로 전환하고 나서 예보가우리은행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