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리스크'에 환율 소폭 상승(종합)

입력 2013-08-27 09:55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공격 가능성이 제기됨에따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46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원오른 달러당 1,114.7원에 거래됐다.



그동안 하락하던 환율이 이날 반등한 데는 '시리아 리스크'가 반영됐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미국의 내수 부진 우려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미국이 시리아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히자 달러화가 반등한 것이다.



주요국 증시의 주가 하락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도 안전자산(달러화) 선호 심리가 다소 강해질 가능성도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다만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어 환율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20원 오른 100엔당 1,135.76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