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챕터2', 50일만에 30만장 발급

입력 2013-08-26 09:13
현대카드가 지난달 출시한 '챕터2'의 카드 7종이 출시 50일 만에 발급 30만장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현대카드의 상반기 월평균 실적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최근 카드업계의상황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성과라고 현대카드는 자평했다.



현대카드는 알파벳 기반 상표 포트폴리오를 포기하고 앞으로 10년간의 기본 방향을 포인트 적립(M계열)과 캐시백(X계열) 혜택 기반의 투트랙으로 단순화하는 챕터2 카드를 지난달 1일 출시한 바 있다.



카드상품을 22개에서 7개로 대폭 줄이고 월 50만원 이상 사용하면 이용금액에따라 한도 제한 없이 최대 4%의 포인트를 적립해주거나(M계열), 특화가맹점에서 최고 5% 캐시백 해주는(X계열) 서비스다.



다만, 월 이용금액 50만원 미만이면 포인트나 캐시백이 적립되지 않는다.



챕터2 고객의 1인당 월평균 이용금액은 87만원으로 상반기 신규고객의 65만원대비 34%(M계열 기준) 높아졌다. 신규회원 가운데 25∼44세 고객 비중은 59%로, 기존의 56%보다 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해하기 쉽고 직관적인 상품으로 구성된 챕터2가 소비자에게 어필하며 충성도 높은 우량 고객뿐 아니라 젊은 고객층의 유입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챕터2 출시에 맞춰 M포인트 사용처를 3만개로 확대운영하고 있으며앞으로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