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 7주만에 상승…지난주比 0.01%↑

입력 2013-08-22 16:37
"수도권 매매가 하락세 둔화 영향"…전세가는 상승세 지속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7주 만에 상승했다.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부동산정보사이트 KB부동산 알리지(www.kbreasy.com)는이번 주(지난 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대비 0.01% 올라 7월 첫째주이후 7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대구, 대전 등 지방 5개 광역시의 오름세(0.03%)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서울·인천·경기) 하락세 둔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 주 0.01% 하락해 지난주(-0.03%)보다 낙폭이 줄었다. 서울은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축소된 0.01% 하락세를 보였다.



국민은행은 "정부의 거래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여전히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어 오름세로 반전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대비 이번 주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는 0.21%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0.3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고, 5개 광역시(0.06%)와 기타 지방(0.08%) 역시 상승세가 계속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0.30%), 인천(0.28%), 경기(0.34%) 모두에서 전세가격 오름현상이 나타났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