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코픽스도 3.06%로 최저치
가계대출의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사상 최저 수준을 또 경신했다.
은행연합회는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63%로 6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신규 코픽스는 2010년 6월 이후 32개월 만인 올해 1월 2%대로 주저앉고 나서 7개월 연속 내렸다.
잔액 코픽스도 6월보다 0.05%포인트 낮아진 3.06%로 공시됐다. 신규와 잔액 코픽스 모두 2010년 2월 지수 도입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김평섭 연합회 여신제도부장은 "신규 코픽스는 저금리 기조로 내렸다"며 "잔액코픽스도 고금리 예금이 만기로 빠져나간 대신 저금리 예금이 들어와 하락했다"고설명했다.
잔액 코픽스는 시장금리보다 변동폭이 작고, 신규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 추이를 느리게 반영한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을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