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따른경협보험금 50억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남북협력기금 수탁기관인 수은 관계자는 "오늘 오후 5시께 1개사에 50억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추가 지급이 이뤄지면 수은이 지급한 경협보험금은 총 6개 업체, 230억2천만원에 달하게 된다.
수은이 이날 지급하는 보험금은 경협 보험 가입 기업의 보험금 지급 신청에 대한 수은의 심사와 정부 내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의결을 거쳐 지급기준 및 지급액이 확정됐다.
남북한은 이날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제7차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을 열어개성공단의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성공단 입주기업 상당수가 이날 회담 결과를 지켜보기 위해 보험금신청을 미뤄왔다는 점에서 결과에 따라 앞으로 보험금 지급액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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