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일 종가보다 1.6원 오른 달러당 1,115.3원에거래를 마쳤다.
국제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인 게 환율 상승의 원인이 됐다.
한국 시각으로 이날 저녁 발표될 미국의 소매판매 지수를 시작으로 주택, 산업생산, 소비자심리 등 주요 지표가 이번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들 지표가 미국의 경기 회복을 반영할 것이라는예상이 많아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경제지표 호조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이어져 금리가 상승, 달러화 수요를늘리는 요인이 된다.
다만, 중공업체들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유입돼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43분 현재 전일보다 4.23원 내린 100엔당 1,145.00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