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세(종합)

입력 2013-08-12 09:33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27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원내린 달러당 1,111.5원에 거래됐다.



중공업체를 중심으로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을 내놓는 게 환율 하락 요인으로분석됐다.



삼성중공업[010140]과 현대중공업[009540] 등 주요 중공업체의 여름휴가가 마무리됨에 따라 네고가 본격화하는 것이다.



다만, 달러당 1,110원 아래에서 달러화 결제 수요가 유입되고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작용해 큰 폭의 하락세는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여전히 불확실해 달러화의 방향성을 타진하는 게 어렵다"고 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4원 하락한 100엔당 1,154.33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