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내린 달러당 1,1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전날보다 4.7원 내린 달러당 1,114.0원에 출발한 환율은 이후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로 낙폭을 줄였다.
하지만 1,115원 선에서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며 상단이 제한됐고, 일부 은행권이 달러를 팔아치우며 하락폭을 키웠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역외 매도세도 유입되며 환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45분 현재 전날보다 3.79원 내린 100엔당 1,157.55원에 거래됐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