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2.3원 내린 달러당 1,113.2원 개장(종합)

입력 2013-08-07 09:32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양적완화축소 발언에도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내린 달러당 1,113.2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26분 현재는 소폭 반등해 0.6원 오른 달러당 1,116.1원이다.



미국 당국자들의 관련 발언이 잇따르면서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적어도 9월 이후물꼬를 틀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글로벌 달러 강세가 기대되지만 달러 매수 우위로 치닫지는 않고 있다.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에도 대비해 시장 참가자들이 달러 매도도 이어가고있기 때문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달러 강세를 강하게 견인할 수 있는 동력이 부족한가운데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예상 범위를 1,110.0∼1,118.0원으로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26분 현재 3.65원 오른 100엔당 1,145.0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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