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5일 백운찬 청장 주재로 대전 청사에서 본청 간부와 전국 47개 세관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주요 현안 점검회의를 열어 올해 세수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 청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세수 달성을 위한 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소관 세수 목표인 66조5천억원을 달성하는 것은 관세청의 사명"이라고 강조하고 세수 확보를 위한 배전의 노력을 당부했다.
다만, 백 청장은 "관세청의 세수 확보 대책이 자칫 기업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정책 추진 과정에서 세심하게 배려해 달라"고 덧붙였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관세, 부가가치세, 농특세 등 관세청 소관 세수 확보액은 26조8천억원으로 올해 목표액의 40.2%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 평균진도율에 비해서는 0.7% 포인트 부족한 것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국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다하기로 했다"며 "이번 회의가 관세 공무원으로서 책임 의식과 사명감을 새롭게 다져 세수 확보에 앞장서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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