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부는 이란에 대한 자동차 부품 수출금지 조치에 따른 한국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은성수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과 데이비드 코언 미국 재무부 차관은 30일 서울에서 재무차관급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은 차관보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미국의 행정명령으로 자동차 부품의대(對) 이란 수출 금지로 국내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에 코언 차관은 한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이해한다며 양국 정부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양국은 지난 20일 한·미 재무장관 회담에서도 이런 내용을 논의한 뒤 향후 차관급 회담에서의 추가 논의를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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