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직원 국제기구 진출 잇따라

입력 2013-07-28 12:00
관세청은 오는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벨기에브뤼셀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관세기구(WCO) 데이터모델 프로젝트팀' 회의 의장에관세행정관 김성식(42)씨가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관세행정관 김성채(44)씨가 세계관세기구 품목분류위원회 워킹파티(Working party) 의장을 맡은 이래 국제기구에서 실무위원회 의장직을 두 번째로 맡는 것이다.



김씨는 2006년 정부기관으로는 최초로 카자흐스탄, 몽골, 도미니카공화국 등에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수출하며 현재까지 8개국에 약 1억달러(1천112억원) 상당의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사업의 물꼬를 텄다.



한편, 관세청은 오는 29일부터 태국 방콕에 있는 유엔환경계획(UNEP) 아·태지역 사무소에 인천공항세관에 근무하는 관세행정관 박종필(44)씨를 파견한다.



관세청은 유엔환경계획 아태지역사무소가 한국 관세청의 조사단속 분야의 역량을 인정해 전문가 파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불법 유해물질의 국가 간 이동단속과 국제 공조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관세청에는 세계관세기구로부터 전문가로 선발된 직원이 7명 있으며, 이들은 현업에 종사하며 전 세계 179개 회원국 관세청에 컨설팅과 교육을 맡아 국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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