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기후변화 위협을 기회로 활용해야"

입력 2013-07-24 14:40
날로 커지는 기후변화의 위협에 기업과 정부가신속하게 대응하고 이를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 삼성경제연구소가 내놓은 '가시화된 기후변화 리스크와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는 점진적인 기온 상승보다 폭염, 혹한과 같은 극한의 기온 변동이나 가뭄, 홍수, 태풍 등 기상이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보건 불안, 전력소비 증가, 사회 인프라 손실, 식량·원자재가격 상승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부와 지역사회, 기업에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



보고서는 기업이 기후변화에 대비해 경영 시스템 전반을 정비하고, 나아가 이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기후변화의 위협이 커지는 것을 계기로 앞으로 기업이 관심을 둘 분야로는 기상정보서비스, 기상·방재 장비, 원자재·재무위험관리, 질병관리서비스, 수 처리 및전력 저장 등 5개 분야를 꼽았다.



보고서는 "정부의 투자 및 지원 정책과 함께 한국기업이 보유한 제조업 경쟁력,IT 기술, 빠른 사업 추진력 등의 강점을 활용해 기후 관련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모색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