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과 신용보증기금 등은'회사채 시장 정상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차환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기업들의 만기 도래 회사채 차환 발행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산은은 다음달부터 회사채 만기를 맞는 기업들이 차환용으로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한다. 신보는 산은이 인수한 사모사채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회사채 만기 도래로 유동성 위기에 처해 있지만 경영정상화가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일정 신용등급 이하의 기업이다.
또 회사채 만기 도래 금액의 20% 이상을 자체적으로 상환할 수 있는 기업, 만기도래 금액의 10% 이하를 회사채안정화펀드가 요구하는 조건의 주식 관련 사채로 발행할 수 있는 기업도 대상이다.
법정관리나 워크아웃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빠진다.
산은은 만기 도래분의 80%를 총액 인수하는데, 지원 대상 기업이 발행한 만기 1년6개월∼2년짜리 사모사채가 대상이다. 나머지 20%는 발행 기업이 인수해야 한다.
산은이 인수한 물량 중 10%는 금융투자업계가 조성한 3천200억원 규모의 회안펀드가, 30%는 채권은행이 재인수한다. 60%는 신보가 보증하는 P-CBO에 분할 편입된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