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탄자니아에 인프라 분야 금융지원

입력 2013-07-19 09:31
한국수출입은행은 탄자니아 정부와 한국기업의현지 인프라·자원개발사업 참여와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전날 탄자니아 경제수도 다레살람을 방문한 자리에서 윌리엄 음김와 탄자니아 재무부 장관과 만나 이 같은 방안을 협의했다.



김 행장은 이 자리에서 '탄자니아 주민증 데이터센터 건립사업'에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5천430만달러(약 620억원)를 지원하는 차관계약도 체결했다.



수은은 지난 2004년부터 탄자니아에 총 10개 사업, 4천96억원 규모의 EDCF 차관을 지원했다.



음김와 재무부 장관은 차관계약 서명식 직후 "그동안 이뤄진 수은의 금융지원에감사하다"며 "탄자니아의 도로·항만 등 대규모 인프라 개발과 천연가스 자원개발사업에 한국기업이 보다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수은의 추가적인 금융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환 행장은 "EDCF 차관자금과 정책금융을 연계해 지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금융협력을 통해 한국기업의 탄자니아 인프라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