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는 학자금 대출 상환을 연체해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대학생 200명을 인턴으로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우리금융[053000]이 지난해 한국장학재단과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한 대학생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우리은행이 오는 19일 100명 채용 공고를 내는 것을 시작으로 우리금융 계열사들이 채용에 나선다.
2년제 전문대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가 가운데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을 연체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됐거나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인턴에지원할 수 있다.
인턴으로 채용되면 한국장학재단은 학자금 분할상환, 손해금 감면, 신용유의정보 등록 유예 등으로 지원한다. 근무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나중에 우리금융의 계열사 채용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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