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3억달러 규모 제품운반선 수주(종합)

입력 2013-07-10 14:36
<<산업은행의 보도자료 내용을 반영해 선박금융 규모를 약 3억달러로 수정하고 대주단 구성 관련 내용을 추가.>>



현대미포조선[010620]이 3억달러 규모의 제품운반선 제작을 수주했다.



산업은행, 국민은행, 정책금융공사 등으로 구성된 대주단은 10일 국내 중견 해운사인 시노코페트로케미컬㈜이 석유화학제품운반선 10척을 도입하는 데 필요한 2억9천400만달러 규모의 금융주선 계약을 맺었다.



시노코페트로케미컬은 세계 최대의 에너지기업인 로열더치셸과 7년 기간의 용선계약을 맺어 현대미포조선에 선박 제작을 주문하면서 대주단 주선으로 선박금융을조달했다.



이번 선박금융에는 산업은행(1억7천800만달러), 국민은행(5천만달러), 정책금융공사(3천500만달러)가 선순위로, KSF선박금융(1천9백만달러)과 한국선박금융(1천2백만달러)이 후순위로 참여했다.



산은 관계자는 "선박금융의 원리금은 로열더치셸로부터 들어올 3억달러 이상의운임 수입으로 받는다"며 "이번 선박 수주로 침체에 빠진 국내 조선업계에 긍정적인영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