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은행 대출 6조7천억원 늘었다

입력 2013-07-01 12:00
주택담보대출 전월 대비 2조원 증가



지난 5월 국내은행 대출이 6조7천억원 늘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모두 증가했고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면서 가계대출도활발했다.



금융감독원은 5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이 1천124조6천억원으로 전월보다 6조7천억원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기업대출은 3조9천억원, 가계 대출은 2조6천억원, 공공 및 기타 대출은 2천억원 각각 늘었다.



부문별로는 대기업 대출(164조5천억원)이 전월보다 1조1천억원, 중소기업 대출(474조1천억원)이 2조8천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463조2천억원)은 부동산 취득세 감면 종료 전 주택거래 활성화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2조6천억원 늘었다.



5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28%로 전월 말의 1.25%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신규 연체 발생액이 축소되고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확대되면서 연체율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금감원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움직임에 따라 건설, 조선, 해운 등 경기 민감업종의 리스크 및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충당금 적립 강화를 통해 손실흡수능력을제고할 방침이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