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안정위원회(FSB)가 국제 금융시장 불안에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FSB는 최근 스위스 바젤에서 총회를 열고 글로벌금융시스템의 회생능력 강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일부 국가는 은행시스템 자본확충 등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회원국들은 시장 참여자와 감독 당국이 협력해 신용위험 증가, 자산가치 하락,외환시장 및 자본이동의 중요한 변동에 대응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FSB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승인한 금융 규제 관련 국제기준 제정을총괄하는 기구다.
FSB는 이번 총회에서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회사의 회생·정리계획에 대한이행 지침을 승인하고 오는 7월 발표하기로 했다.
또 FSB는 장외파생상품시장(OTC) 개혁의 국경 간 규제 적용 문제를 논의했다.
아울러 지표금리 개편 작업을 조율하기 위해 규제 당국과 중앙은행으로 구성된 공적조정그룹을 구성하기로 했다.
그림자 금융의 감독 및 규제 강화 방안도 검토됐으며 오는 9월 G20 정상회의에관련된 수정 권고안이 제출될 예정이다. 그림자 금융이란 은행의 장부 외 활동 및비은행권에서 창출되는 신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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