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서울총회 둘째 날…'보험의 도전과 기회' 논의
IIS(국제보험회의) 둘째 날인 18일 세계 보험리더들이 아시아 보험시장의 발전 가능성과 공략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딜로이트 스테판 팩커드 대표는 이날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IIS 서울총회 둘째 날 '아시아시장의 보험사를 위한 새로운 기회' 세션에서 "아시아 보험시장은 주요 인구통계학적 추세와 자연재해의 발생 가능성 측면에서 보험산업의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팩커드 대표는 이어 "아시아 보험산업에서 보험사 간 인수합병은 지난해 최고를기록했다"며 "많은 보험사가 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아시아 시장에 신규 진입하거나 기존 아시아 시장의 보험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AIG 랄프 뮤세리노 부사장은 "AIG는 아시아 시장에 진출에 9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은 신흥시장과 성숙한 시장이 공존해 AIG의 국제 사업 진출지역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뮤세리노 부사장은 AIG가 1992년 중국 상하이 지점을 최초로 설립한 이후 지속적으로 중국 안에서 지점을 확장하고 있음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성숙한 시장으로는 일본을 들 수 있다"며 "AIG는 일본에 진출한 역사가매우 오래됐고 조직 확장과 보험사 인수 등을 통해 일본에서 주요 보험사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타잉 리(Taiing Re)의 새미 라우 부장은 "아시아 시장은 다양한 문화·경제시스템·규제환경·지정학적 요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하려면 아시아 각 국가의 사업상 관행에 대한 존중, 적절한 자본의 활용, 일관된 계약심사, 다양한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날 오전에는 '인구통계학적 변화와 보험산업의 기회', '신흥시장의보험사, 선진 보험사 영역에 도전'이라는 세션이 진행됐으며 보험의 도전과 기회에대해 세계 보험 리더들이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