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FTA로 신흥국 진출 가속화"(종합)

입력 2013-06-13 08:54
<<대외장관회의 세부 사항 추가>>한·미얀마 협력 강조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자유무역협정(FTA)으로 신흥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지금은 날로 치열해지는 통상환경 속에서 FTA를 통해 중국 등 신흥국 시장으로 진출을 가속하는 노력과동아시아 경제통합 논의에서 핵심축 역할을 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을 구사해 나가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대외·대내 통상 환경 변화에 대처하도록 정부조직 개편을 추진했고,새로 마련한 통상 로드맵에 따라 "통상이 국내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과 미얀마의 경제협력 공동위 추진 계획에 대해 "미얀마는 아시아의마지막 남은 성장 보고(寶庫)라 불리며 최근 그 중요성이 매우 커진 경제협력 대상국"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은 미얀마의 길을 따르라"고 언급한 점을들며 "미래 협력의 외연 확대 가능성 측면에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과 미얀마 공동위에서는 미얀마가 관심이 있는 새마을 운동과 같은개발 협력에서부터 교육·의료·방송통신 등 미래 유망산업 협력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이면서 중요한 의제가 다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예정된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출범'에 대해서는 "녹색기후기금 유치는 중량감 있는 국제기구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출범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녹색기후기금 지원법'과 '한국·녹색기후기금 간 본부협정'이 이달 중에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서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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