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역송금 수요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달러당 1,133.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 달러화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일시적인 약세를 보이면서 전 거래일보다 4.0원 내린 달러당 1,130.0원에 개장했다.
이후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1,127원선까지 내려갔지만 최근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이는데다 외국인 주식자금 관련 역송금 수요 등이 환율의 방향을 위로 바꿔 하락폭을 줄이면서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늘 장에서는 상하단이 계속 막히면서 큰 움직임은없었다"고 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27원 내린 100엔당 1,171.44 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96.71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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