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 "연내 온라인 보험상품 출시 계획"

입력 2013-06-12 14:26
이명재 사장 기자간담회…2020년 외국계 보험사 1위 목표



지난 2월 취임한 이명재(46) 알리안츠생명보험사장은 오는 2020년까지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보험사 가운데 1위를 달성하겠다고중장기 전략 목표를 밝혔다.



이 사장은 12일 취임 후 처음 마련한 기자 간담회에서 "내후년까지 지속할 수있는 수익성과 가치 창출 실현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매년 수입보험료 기준 5% 성장, 영업이익 1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수익성이 낮은 상품은 판매를 중지하는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저금리환경에 대응해 위기관리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판매 중인 30여 개 상품을 단순화하고 종류를 줄이는 노력을 하는게 바람직해 보인다"면서 "공시이율이나 최저보증이율 관리를 통해서도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사장은 "올해 안에 고객이 필요한 보장을 원하는 시기에 받을 수 있는온라인 보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신규 채널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투자도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부터 '연금이 강한 회사' 캠페인을 벌여온 알리안츠생명은 연금 보험상품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알리안츠 생명은 작년 12월 변액연금보험에 대한 금융자산 관리 기법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이 사장은 "연금보험이 수익 측면에서는 보장성 보험보다 떨어질지 모르지만 고령화 사회에서는 '건강'과 '연금'은 빠질 수 없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