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분석기관들 전망
외국 정세분석기관들이 한국과 북한의 회담 시도 그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금융컨설팅업체 글로벌 인사이트와 국제문제 컨설팅업체 옥스포드 애널리티카는 "남북의 대화재개가 그 결과에 상관없이 한반도 긴장완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6자 회담이 다시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
북한은 올해 초부터 남북 핫라인을 폐쇄하는 등 한반도를 긴장상황으로 몰고 갔다. 그러나 북한의 제의로 최근 남북 실무진이 접촉해 오는 12~13일 서울에서 '남북당국회담'을 열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한국이 북한의 회담 제의를 수용한 것은 한반도 전쟁 리스크가 완화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글로벌 인사이트는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외화수입 감소 어려움, 북한 군부 인사이동을 통한 김정은의 입지 구축 등이 북한의 적대적 태도 완화에 일조했다"고 전했다.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