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장 "재무건전성 규제강화 정책지원에 역점"

입력 2013-06-04 14:10
강호 신임 보험연구원장은 보험산업에서 가장시급한 현안인 재무 건전성 규제 강화에 따른 정책수립 지원에 역점을 두겠다고 4일밝혔다.



강 원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저금리와 감독제도 변화 등 현안이슈와 관련된 4대 주요 연구사업을 발표하고, 금융·경제 전반에 걸친 폭넓은 연구로보험연구원을 보험산업에 이바지하는 종합금융연구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밝혔다.



강 원장이 밝힌 4대 주요 연구사업은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에 따른 정책수립지원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보험산업의 역할 강화방안 제시 ▲보험유통채널 구조에 관한 연구 ▲보험산업 경제정책의 투명성 제고방안 연구다.



강 원장은 "최근 금융당국이 국제적 규제 강화 추세와 저금리에 대응해 재무건전성 강화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국제적 규제의 미래 모습과 국내 시장 상황에대해서는 더욱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 원장은 "유럽판 지급 여력제도(EU Solvency 2)와 미국판 지급여력제도(RBC)의 접근방식 차이, 국제보험회계기준 변화, 국내 저금리 영향이 금융당국의 재무건전성 강화계획에 종합적으로 반영된다면 정책효과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원장은 "보험사 지급 여력 및 부채 적정성 평가의 강화와 보험료 조정이 하나의 틀 안에서 조명돼야 정책 효율성과 규제의 투명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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