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가진 창업초기 中企 대출이자 내려간다

입력 2013-06-02 12:00
이르면 3일부터 창업 초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0.79~1.51%포인트 이자율이 더 저렴한 대출상품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2일 "16개 시중은행이 한은으로부터 '기술형창업지원한도'를 받아 9월까지 최대 2조5천억원의 저리 대출을 창조형 중소기업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은의 기술형창업지원한도란 지난 4월 한은이 발권력으로 만들기로 한 3조원한도의 자금이다.



이를 은행에 0.5%의 싼 이율로 빌려주면 은행이 여기에 가산금리를 얹고 자신들의 자금을 보태 우수기술을 가진 창업 초기 중소기업에 대출한다.



최저금리는 중소기업의 신용등급 등에 따라 신용대출의 경우 평균 4.45%, 보증·담보대출은 평균 3.42%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신용대출은 기존보다 최소 1.51%포인트, 보증·담보대출은 최소 0.79%포인트씩 금리가 내려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출대상은 창업 후 7년이 지나지 않은 중소기업이다. 특허나 정부인증 등 공인된 고급기술을 갖고 있거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2%를 넘어야 한다.



우리, 기업, 국민, 하나, 외환, 농협, 경남은행 등이 이르면 3일 관련 상품을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은행[006220]을 제외한 나머지 시중은행들도 6월 중출시한다.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